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천 서구 당하동 맛집 족도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외식을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닌데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없는 음식 위주로 가끔 외식을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족발입니다.
보쌈은 집에서 얼마든지 요리해서 먹을 수 있지만 족발은.. 그냥 사먹는 게 여러모로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년에 한 두 번 정도 족발을 시켜먹는데요. 동네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바로 족도리입니다.
예전에는 족보세트라고 해서 족발과 보쌈 세트를 주로 시켜 먹었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족발을 싫어할까봐 그렇게 시켰는데요. 아이들은 족발 살코기를 오히려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요즘은 족발로 시키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당하동 맛집 족도리 소개
저는 배달보다는 포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매장이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인천 검단점 같은 경우 포장을 하면 3천원인가?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운동도 할겸 이번에도 포장해서 픽업했습니다.
오랜만에 매장에 들어간 김에 사진도 한 장 찍어보았는데요. ‘인생 뭐 있으요 춉춉춉~ 맛나게 묵으요’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고깃집, 족발집 답지 않게? 매장의 레트로풍 인테리어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족발 칼로리 알아보기
족발은 살이 안찐다는 소리..들어보셨나요? 저 역시 족발은 콜라겐이 많고 살코기라 살이 안찐다고 알고 있는데요. 정말일까 싶어 검색을 해보니 1인분 크기인 200g 기준 456칼로리라고 합니다.
족발 200g 안에는 탄수화물 1% (0.6g) 지방 62%(31.4g) 단백질 38%(43g) 이라고 합니다. 지방산 비율을 확인해 보니 포화지방산이 30%, 불포화지방산이 70%로 되어 있으며 콜레스테롤은 180~220mg 기준입니다. (이는 1일 권장량의 약 60%)에 해당됩니다.
족발이 여타 다른 고열량 식품에 비해 살이 덜 찌는 메뉴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탄수화물은 거의 없고 단백질도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의 함량도 높기 때문에 영양도 좋구요.
족발 자체로는 칼로리가 높지 않으나 같이 곁들이는 식품들을 다 먹는다면 그거때문에 칼로리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족발세트를 보면 쟁반국수1인분, 콩나물국, 5칸반찬과 김치 및 무말랭이, 쌈야채, 새우젓, 파채가 들어갑니다. 상추에 족발만 넣어 아무것도 찍지 않고 그냥 먹는다면 모를까 이렇게 사이드를 곁들여 먹는다면 칼로리가 높아지겠죠?
그래도 한 끼 먹는건데..이왕이면 맛있게 먹어야죠^^ 막 담은듯한 김치와 쌈장을 듬뿍 찍어 먹으니 고기도 야들하고 맛있었습니다.
남은 족발 데우기
오랜만에 대자를 시켰더니 족발이 남아 이튿날 다시 먹었는데요. 남은 족발을 데우는 방법은 여라가지가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데울 수도 있고 삶아서 데울수도 있는데요. 저는 삶아서 데우는 방법을 좋아합니다.
찜기에 물을 넣는데 이 때 소수나 미림이 있다면 한 숟가락 정도 같이 넣어주는 것이 잡내를 없앨 수 있어 좋습니다. 저는 족발에도 소주 한 숟가락을 뿌려 삶았습니다.
막 사가지고 왔을 때처럼 촉촉한 본래의 맛은 아니지만 잡내 없이 부드러워서 남은 족발을 다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
입맛이 없거나 야식이 땡기는 데 음식이 부담스러울 때는 족발만한 게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