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목 장어덮밥 메뉴 2개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해운대 해목 본점에 다녀온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해목의 인기 추천 메뉴인 장어덮밥과 카이센동을 먹고 왔는데요. 웨이팅이 극심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웨이팅 없이 한 번에 먹을 수 있었던 비결까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목 장어덮밥

해목의 장어덮밥은 정말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는 잘 몰랐지만 같이 동행했던 지인들이 지난번 특대로 먹지 못한게 한이었다고 해서 저 역시 기대가 컸는데요. 웨이팅이 어마무시해서 좀처럼 먹기 힘든 곳이라고도 합니다.

저희는 부산 도착한 첫 날 해목에 가서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시간대입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다음에 해목에 도착했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해목은 11시 오픈이지만 그 이전부터 웨이팅 줄이 꽤 길다고 합니다. 10시부터 해목앞에서 테이블링 예약을 할 수 있으니 점심 시간에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참고하셔서 도착하시기 바랍니다.

해목은 나고야식 장어덮밥 전문입니다. 일행 중 일본에서 오래 살다온 사람이 있었는데, 정말 일본에서 먹는 것과 비교하면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하더군요.

부산 해운대 해목

서울역에서 ktx로 10시 10분 열차를 타서 1시 40분경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해목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택시를 타고 서둘러가면 되겠다 싶어 얼른 택시를 탔습니다.

2시 30분이 넘어가니 좀 초조해 졌습니다. 중간에 혹시 몰라 전화도 해봤는데요. 그냥 오면 된다고 해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거의 40분이었는데 저희를 제외하고 딱 한 팀이 있었습니다.

브레이크 시간 바로 전까지만 오면 주문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희 4명은 장어덮밥과 카이센동을 2개씩 시켰는데 모두 특대로 시켰습니다. 언제 또 오겠나 싶은 마음에 가격 생각안하고 그냥 시켰습니다. 점심을 안먹어 무척 배가 고프기도 했고요.

막 먹고 있으니 브레이크 타임이라 더이상 주문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저희는 이후 마음놓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목

장어덮밥의 경우, 4등분으로 갈라 4가지의 방법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어는 기름기가 쏙 빠진 채로 윤기가 흘러 그냥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는데요. 물론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ㅎㅎ

해목 해운대점 메뉴 가격을 잠시 알려드리자면, 특 히츠마부시(장어덮밥)은 57,000원, 히츠마부시 39,000원, 특 카이센동 50,000원, 카이센동 36,000원입니다.

부산 해운대 해목 장어덮밥(히츠마부시) 맛있게 먹는 4가지 방법

음식을 가져다 주시면서 맛있게 먹는 4가지 방법을 알려주셨고, 테이블에 또 친절하게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첫 시식은 물론 장어의 고유 맛을 느껴보기 위해 그냥 먹어 보았구요.

이후 야꾸미(실파, 깻잎, 김가루 등)와 함께 먹어 봅니다.

세번째로는 오차즈케를 살짝 부어서 같이 먹는 방법입니다. 장어를 계속 먹다 보면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데 이런 맛을 오차즈케가 잡아 줍니다.

마지막 방법은..지금까지 먹었던 방법 중 제일 맛있는 방법으로 먹는 것입니다. 저는 야꾸미랑 먹는 게 제일 맛있었고 오차즈케도 의외로 산뜻하고 맛있어서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목 카이센동 소개

카이센동의 회는 정말 신선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카이센동을 먹어 이후 따로 회를 먹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참돔마쓰카와, 참동사시미, 연어뱃살, 연더등살, 성게알 등 푸짐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위에는 회가 가득 있었고 그 밑에는 밥이 깔려져 있는데요. 결국 밥은 남기고 회만 골라먹고 왔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부산 해운대 해목을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부산을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리며 특히나 장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없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카이센동보다는 장어덮밥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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