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마추픽추 알파카 카페 후기

봉평 마추픽추

안녕하세요. 봉평 마추픽추에 다녀온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봉평에서 알파카 카페를 다녀왔는데요. 아이들과 평창이나 봉평을 여행중이시라면 한 번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봉평 여행 두번째 날 옥봉 순대국을 먹고 난 후 디저트를 먹을 겸 마추픽추에 갔습니다. 여기는 입장료 대신 1인1음료를 시켜야 하니 밥 먹고 디저트 먹을 겸 들리면 딱인 코스입니다.

마추픽추에서는 알파카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알파카를 구경할 수도 있고 직접 먹이를 구매해서 먹이 주는 체험도 할 수가 있습니다.

봉평 마추픽추 소개

입장료 대신 음료 금액을 내는 거라 다른 곳에 비해 음료가 비싼 편입니다. 커피 한 잔에 9천원? 아이 뽀로로 음료수가 5천원이었습니다.

1인 1음료를 시킨 후 영수증을 보여 주면 알파카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4~6마리 정도 있었어요.

당일 비가 와서 한 곳에만 있어야 하는 게 좀 아쉽긴 했어요. 비가 안오면 좀 더 넓게 활동할 수도 있고 구경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평창에서 양떼 목장은 몇 번 가봤는데 알파카를 보는 건 처음이었어요. 공간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였는데 냄새도 없고 깨끗하게 관리를 잘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봉평 마추픽추 알파카 먹이 체험

먹이체험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아이들이 다가가니 알파카가 자동으로 입을 내밀면서 다가오더군요. 어쩔 수 없이 먹이를 사게 됐습니다^^ 먹이는 1개당 천원인데 현금으로만 가능합니다. (자판기임) 현금이 없어서 카운터에 물어보니 계좌이체가 된다고 해서 구매를 할 수 있었어요.

알파카 털을 만져보니 인형처럼 정말 부드럽고 폭신했습니다. 알파카는 주로 앞부분을 쓰다듬어 줘야 된다고 써있어서 머리 부분만 열심히 쓰다듬었네요.

날씨가 좋았으면 울타리 안으로 같이 들어가서 볼 수도 있었을텐데.. 막상 체험을 하고 나니 아쉬운 마음이 들긴 했습니다.

손 씻는 세면대도 바로 옆에 있어서 먹이 체험을 하고 손도 바로바로 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먹이를 주고 들어와서 차 한 잔 마시고 또 다시 알파카를 보러가고~ 이러기를 몇 번 한 다음에 카페를 나올 수 있었습니다.

카페 한 켠에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는데요. 가격이 매우 비싼편이라 그냥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평창이나 봉평에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참고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