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마신 와인을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앙시앙땅 까베르네 쇼비뇽 시라입니다. 앙시앙땅으로 검색을 하면 많은 와인이 검색되는데 라벨이 달라서 처음엔 의아했습니다. 썸머 에디션도 디자인이 다르던데..이건 겨울 버전인가 봅니다.
롯데마트에서 구입했으며 가격은 만원대 중반이었습니다.
앙시앙땅 까베르네 쇼비뇽 시라
주요 품종 : 카베르네 소비뇽 50%, 시라 50%
알코올 : 13%
카베르네 소비뇽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널리 재배되고 있는 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보르도 지역이 원산지이며, 블랙베리, 파프리카, 삼나무, 초콜릿과 바닐라 풍미의 타닌이 풍부한 레드 품종입니다. 맛도 풍부하고 맛있으며, 강한 떪은 맛과 탄닌이 나고 산도도 높은 편입니다.
시라(Syrah)는 쉬라즈 라고도 불리며 역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흑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짙은 자색을 띄며 검은 베리, 자두, 올리브, 블랙 페퍼와 같은 향이 납니다. 맛 역시 풍부하고 강한 떫은 맛과 탄닌으로 유명합니다.
프랑스 북부 론 밸리(Northern Rhône Valley)는 특히 Côte-Rôtie, Hermitage 및 Cornas와 같은 아펠라시옹에서 최고급 시라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호주, 특히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 및 맥라렌 베일(McLaren Vale)과 같은 지역 역시 쉬라즈(그곳에서 알려진 대로)가 주력 제품입니다.
한 마디로 이 와인은 당도는 낮고 산도가 높으며 바디감과 탄닌이 적당히 들어있는 와인입니다. 적당히 부드러웠고 블랙베리나 오크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드라이한 맛이 강해서 스윗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안 어울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앙시앙땅 까베르네 쇼비뇽 시라와 어울리는 음식
추천 음식은 주로 고기류입니다. 등심 스테이크나 비프립, 베이컨, 돼지고기 등입니다. 맛이 무겁지 않아서 그냥 마시다 마지막 입가심을 위해 얼려놓은 반건조 홍시와 치즈 한 조각을 꺼내 먹어보았습니다.
매번 새로운 와인을 살 때마다 잘못된 선택으로 즐겁게 마실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면 어쩌나 잠시 망설이게 됩니다. 빠르게 검색을 해보니 가성비 괜찮은 와인이라고 해서 골랐는데.. 덕분에 저녁시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엔 어울리는 음식과 함께 페어링해보고 싶네요.
오늘의 기록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